‘엄마사표’ 낸 날, 내 안의 ‘참나’와 데이트 하는 날.

profile_image
관리자
2021-08-22 18:35 162 0

본문


가향순(‘자기다움’코칭 천안대표) 21.07.30.

‘엄마로 살 것인가? 나답게 살 것인가?’
엄마로서의 역할은 나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다.
온전한 ‘참나’로 살면 된다. 나답게 살지 말고 나처럼 살아보자.
‘나답게’에는 여러 규정이 존재하지만 ‘나처럼’에는 오로지 나만 존재한다.
나처럼 살기 위해 제일 먼저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내 안에 있는 ‘참나’와 만나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자기연민이다.
즉, 먼저 사랑해주기’등을 위해서 엄마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참나’로 살아가는 위한 마음공부이다.
엄마가 힘든 것은 엄마라는 삶의 복잡성 때문이 아니라, 가장 순수한 진리를 놓치고 살기 때문이다. 엄마는 나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는 단순한 진리를 알면 덜 힘들 수 있다.
엄마노릇도 긴 인생을 놓고 보면 하염없이 짧은 시간이다.

지금, 인생의 하프타임, 작전타임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알기 위해 배우고 공부하며 성장을 위해 힘을 쓰고 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한다.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 많은 정보를 아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만 자기 자신을 아는 데는 소홀하다.
자기 자신이 없는 모든 것은 삶의 의미와 가치가 없다. 남들 시선을 신경 쓰는 가짜인생 일뿐이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은 영혼을 풍요롭게 하여 단단한 뿌리를 내리는 나무와 같다.
건강하고 단단한 뿌리를 내리면 어떤 상황(갈등상황)과 시대가 오더라도 흔들리며 다시 자리를 찾아 서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가 되어 자기 자신이라는 보물을 찾고, 지키고 가꿀 수 있는 힘을 지니게 된다.
인생의 허리쯤에 왔을 때 잠시 멈추고 ‘참나’를 바라보자!
엄마자리가 자신이 없을 수 있다. 아픈 몸일 수도 있다. 가치 없게 느낄 수도 있다. 무의미하게 느낄 수도 있다. 집착하고 있을 수도 있다.
‘괜찮다. 지금 이대로 엄마로서 괜찮다.’
세상의 엄마들처럼 양가감정을 오가며 전쟁을 치르다가 ‘외로움과 절망에 빠지는 것은 혼자일 때가 아니라 내가 존재하지 않을 때’라는 단순한 진리를 발견했다.
오늘, 지금 당장, ‘참나’를 찾는 여정을 떠나보려고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용기내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삶의 행복을 나누는 삶이 진짜 너야! 라고 내 안의 ‘참나’가 전한다.

<성찰질문>
1. 10년 후, 내가 지금 나에게 편지를 쓴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을까요?
2. 자녀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고 가고 싶으세요?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