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는 틈새의 시간 견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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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2-01-24 00:49 2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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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감사코칭전문가)

요즘 나는 내 판단에 대해 후회를 하는 횟수가 늘었다. 식탁보 하나를 사는 소소한 것에서부터 회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큰일에 이르기까지 후회가 많다. 코로나로 제약이 많다 보니 위축되고 계획한 것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마음속에 불편함이 가득하다.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일을 성급하게 속단하고 단순하게 처리했기에 후회가 내가 돌아오는 것이다.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심사숙고해야 하는데, 고민이라는 고통을 회피하고 싶어서 문제를 빨리 없애려고만 한다. 이런 조급함이 상황과 맥락을 고려하지 못하고 실행하게 되어 그 결과가 또한 불만족스럽고 나쁘다. 결국 내 행동에 대해 후회되는 부분이 더 많이 보이게 되어 자책하게 된다.

그래도 힘을 내어 스스로에게 "오늘 잘 못 행동을 했지만, 내일부터 잘하면 되지!', " 괜찮아! " 하고 나를 위로해 보지만 ....... 잘못된 판단에 따른 금전적인 손실과 시간 낭비라는 결과는 고스란히 나에게 돌아와 고통을 준다. 고통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다. 이러한 잔 실수들이 모여 극복할 수 없는 실패가 될 수 있다. 아니, 내가 그 한가운데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판단 오류를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 판단과 행동에 만족할까?

답은 내게 있다. 나의 잦은 판단 오류의 처방은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다.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인 것 같아도 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는 틈새의 시간은 반드시 있다. 그 틈새의 시간을 찾아 견뎌야 한다. 즉, 급할수록 여유를 찾자!

화나는 일에도
다급히 해야 할 일에도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그 무엇이라도... 빨리 일을 해결하려는 조급함 속에 여유를 찾으며 결정을 보류하자! 그게 내 실수를 줄이는 처방이다. 그리고 오늘보다 조금이나마 더 나아질 나를 격려하자!

성찰 질문: 급하고 중요한 일에 최선의 답을 찾을 수 있는 틈새의 시간을 찾아내어 견디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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