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인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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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모교육학회
2025-05-22 11:56 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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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코칭

누구를 위한 인정일까?

 

박서경

FasTracKids / FTK / FIS 이사장

 

내가 자신에게 마지막으로 인정해준 것이 언제였을까?

그리고 아이에게는 언제였을까?

우리는 흔히 문제가 발생해야만 '인정'이라는 과정을 시작한다.
그러나 인정은 단순한 문제 해결의 도구가 아니다.

인정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며,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이다.

누군가를 변화시키려 ,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보이지 않는 벽을 쌓는다. 진정한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인정'이다. 이것은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힘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면서 긍정보다 비판을 먼저 배우게 된다.
'
긍정의 ' 아무리 강조해도, 본능처럼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고
곧장 "고쳐야 한다"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그리고 우리는 비교한다. 비슷한 나이, 비슷한 환경일수록 비교는 더욱 날카롭고 가혹해진다. 비교는 가장 먼저 하루가 다르게 자라나는 아이를 향하고, 결국엔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그리고 뒤늦게 후회한다.


"
그때 내가 조금만 달랐더라면, 지금은 어땠을까..."

 

자신을 인정하고, 아이도 인정하자.
그때서야 비로소 진짜 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긍정적 인정을 함께 해보자.

1. 오늘 책상 위에 있는 책을 정리한 것은 정말 잘했어.

2. 지금 엄마를 도와 숟가락을 놓은 정말 훌륭해.

3. 아침에 동생에게 양보해서 화장실 먼저 사용하게 정말 대단했어.

4. 아침부터 엄마를 안아줘서 고마워. 덕분에 힘이 났어.

 

성찰 질문

1.      오늘 나에게 칭찬은 무엇일까요? 아이에게 칭찬은 어떤 내용 이었는지 생각해보자.

2.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강점, 약점으로 분류해서 적어보자. 그리고 모습을 읽어보고 인정해주자.

3.      어떤 부모 일까요? 나의 강점과 약점을 적어보자. 그리고 나를 위한 칭찬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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