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못 마땅한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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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2.)
정하윤 (GPS 감성 코칭 연구소 대표)
코로나19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우울감과 무기력 증으로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코로나19'와 '우울감 (blue)'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 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 증 을 뜻 한다 .또한 멘탈 데믹이란 코로나 19로 사회. 경제적 손실은 물론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도 우울감이 확산 되면서 공동체 전체에 정서적 충격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이은호 2020.05).
이러한 시기에 나의 마음을 알아주고 감정을 인식하고 수용하고 표현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다면 우울감과 무기력 증으로 오는 삶의 스트레스가 삶의 활력으로 바뀔 것이다 . 최근에 상사로부터 자기의 말을 안 들어서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순간 화가 났지만 상대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서 무슨 오해와 갈등이 있는지를 확인하며 서로를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 때 나는 말을 안 듣는 아이를 둔 부모의 입장을 생각 하게 되었다 . “아이가 자기주장 만 하고 화를 내고 부모의 말을 안들을 때 어찌 해야 하는지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 ?
이런 상황에서 나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감정코칭 을 권하면서 감정 코칭의 단계를 알아보려 한 다 . 감정 코칭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가 아무런 감정을 보이지 않는데 “ 행복 하군요 ,“화 나셨구나 ” 하고 아무렇게나 감정을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감정을 보일 때 하는 것이 감정 코칭 이다 .감정 코칭은 감정 문제를 인식하고 감정 발산법과 표현법을 가르침으로써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
감정 코칭의 5단계는 인식, 교감 , 수용 표현 .해결이다 . 먼저 감정인식이란 인간은 은연중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속성이 있기에 평소에 관심이 없으면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모든 감정을 알아주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누군가의 감정을 알아 주기를 바랄 때는 놓치지 않는 미세한 감정 까지도 놓치지 말아야한다 . 첫 번째 단계로 행동 속에 숨겨진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며 어떠한 감정을 보일 때 잘 감지하고 그 것을 포착하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감정 교감이다 .감정의 순간을 좋은 기회로 삼 는다. 다양한 감정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는 풍부해 지며 화가 나는 감정은 나쁜 감정이 아니다 .자기 감정을 부정하고 화를 참으면 내면의 스트레스가 쌓여 나중에 폭발 할 수 있지만 , 자기 감정을 인정하면 그 감정을 풀어낼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감정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 하고 서로의 기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 왜 그러냐 ?” 고 다그치지는 말아야 한 다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수용하고 공감해 주면 서로 애착 관계를 형성 한다 .
세 번째 감정 수용이란 감정을 공감하고 경청하는 것을 말 한다 .말 그대로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을 말 한다 . 누구나 감정을 인정해 주고 교감하게 되면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 하게 된 다. 상대방의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부정적인 감정에 공감해 주어 자신의 감정을 소중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계이다 .
네 번째는 감정을 표현 하도록 도와 주는 단계이다 . 자기가 느끼는 기분에 이름을 붙이면서 자기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다. 혼란스러워 하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감정의 명령화”를 통해 감정을 이해 하도록 돕는 것을 말 한다 .
다섯 번째는 문제해결이다 .감정은 받아 주되 부적절한 행동은 받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바르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지적하여 행동을 수정하여 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이와같이 부모가 먼저 자신을 통제하고 감정코칭을 통해 성숙한 어른이 되어질 때 아이와 소통할수 있다 .부모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의 감정을 드러낼 때 순간 놓치지 말고 먼저 헤아려주고 아이의 욕구를 수용할 때 부모가 자기를 존중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며 조율할 힘이 생긴다 .
성찰질문 ?
1.부모로서 나는 어떤 역량을 갖추면 아이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 것 인가?
2.당신의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어 주는 존재로
선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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