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을 통해 사회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인터뷰내용]

profile_image
관리자
2021-08-21 21:38 274 0

본문

“코칭을 통해 사회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도미향(국제코칭연맹 코리아 챕터 회장)

*오늘은  전국 자치 뉴스 [인터뷰] 내용으로 칼럼 글을 대체 하겠습니다.

“코칭을 통해 사회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도미향: 저는 현재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이자 또 대학원 코칭 학과 학과장입니다. 그리고 국제 코칭 연맹에서 코리아 챕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질문: 최근 '코칭' 이라는 단어가 많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코칭'은 무엇입니까?

도미향: 코칭은 유대관계의 갈등 해결 및 자신이 더 나은 성장을 하기 위해 잠재력을 개발하고 이를 높은 성과에 연관시킬 수 있는 실천적인 학문입니다. 이것을 토대로 코치 전문가들이 활동을 해 라이브 코칭, 비즈니스 코칭, 학습 코칭, 독서 코칭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는 이것들을 다 통합한 ‘사회과학 응용 학문’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질문: 국내 최초 남서울대학교에 코칭학 석·박사를 개설하였습니다. 개설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도미향: 제가 코치가 된지 18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2001년에 도입이 되었는데 제가 먼저 ‘코칭’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코치로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학교를 통해 학문적인 배경을 가지면서 학위를 취득해 코치로써 실천 현장에세 역량발휘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학원 과정에 도입을 추진하였습니다. 학교차원에서도 코칭학과를 만들면 사회에 기여를 할 수 있기에 저 이외에 많은 관계자분들과 함께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2013년에 석사과정을 최초로 개설을 했고, 그리고 2015년에 박사과정을 개설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국내에 코칭 관련 학과가 몇몇 학교들이 있는데 저희처럼 순수하게 코칭학를 가르치는 학문은 없습니다. 그래서 코칭역량을 최대로 높여서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질문: ICF 코리아 챕터 회장직을 맡고 계신데, ICF 코리아챕터는 어떤 기관입니까?

도미향: ICF 코리아 챕터는 일단 ICF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International Coaching Federation (국제 코칭 연맹) 즉, 국제적으로 코칭을 하시는 분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기관은 세계에서 가장 최대 규모의 연맹이며 전 세계의 챕터 지구가 110개 정도 있습니다.
거기 소속 되어 있는 코치들은 3만명 정도가 됩니다. 저는 챕터지구 중 '코리아 챕터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ICF는 기본적으로 코치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코치들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그것을 인증해주고 코치로써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는 기관입니다. 코치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국내에서 활동할 때 필요한 ACC, PCC, MCC의  자격 기준들이 있는데 그런 자격들을 잘 유지하고, 그 자격들을 잘 취득할 수 있도록 코칭 역량 교육 및 여러 가지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저희 챕터가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코칭의 역할은 어떻게 변한다고 생각합니까?
 
도미향: 저희 코칭에서는 중요한 코칭 스킬의 한 가지이자 꽃이라고 불리는 것이 ‘질문하기’입니다. 현 시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넘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까지 많은 분야가 변한 시대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대면활동까지 어려운 상황에서 저희 코칭은 더욱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합니다. 이때 코칭은 어떤 사람의 유형이든 앞으로의 길을 나아갈 수 있게 더 나은 상태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코칭이기 때문입니다.

코칭은 예전부터 비대면식 서비스가 이루어졌는데 이번 시기를 기점으로 더욱 더 활성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코칭 관련 기관들은 나의 주변에 생각보다 많이 존재합니다. ‘코칭 센터’라고 검색해보시면 많은 기관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시겠다면 저희 ICF로 연락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주로  두 가지 방법으로 코칭이 진행됩니다. ‘1:1’, ‘1:다’로서 면대면이나 비대면으로는 전화를 이용하여 한 시간 동안 코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들에게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코칭'이라는 것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건강이 더욱 더 이슈가 되었는데, ‘코칭’과 ‘건강’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도미향: 코칭과 헬스 케어는 관계가 깊습니다. 코칭 자체가 누군가의 삶을 더욱더 건강하게 더 풍요롭게 충만한 삶이 되도록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같은 생각이라도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을 힘들게 만들기도 하고, 상황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때 코칭에서는 ‘셀프 코칭’이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을 컨트롤 합니다.

예를 들어 “너 지금 잘 가고 있니?”,
“너 어떻게 하고 있어?”,
“앞으로 내가 뭘 해야 할까?” 등등 셀프케어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꾸준히 한다면 스스로의 정신세계는 건강해 질 것이고 풍요로운 삶의 ‘DOING’ 즉 행동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일수록 갈 방향을 잃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라는 질문을 통해 기회로 삼아 건강한 삶을 더욱 더 영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했습니까?
도미향: 주로 행복한 스타일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행복했던 일이라면 ‘코칭을 배운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통해 ‘코칭을 알리는 것’입니다.
저는 교육자니까 강의를 통해서 코칭 교육을 시키고, 배운 것을 실천하게 합니다. 그러면 다음 날 수강생분들이 찾아와 “제 인생이 달라졌어요.”, “정말 기적 같아요.”라고 말씀을 하시니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하였습니다. 또한 1:1 코칭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고마움을 듣는 것 또한 너무나 행복한 일이였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강력한 질문들을 했고 이것을 토대로 공감 및 인정을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깊게 생각을 해 방법을 찾아 실현을 합니다. 그리고 많은 깨달음을 얻는 것입니다. 이때 마다 누군가의 삶에 되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다는 것이 제 자신에게 너무 뿌듯하고 기쁩니다.
 
질문: 앞으로 코칭을 통해서 사회에 하고 싶은 역할은 무엇입니까?

도미향: 최근에 책을 썼습니다. 제목이 ‘아이가 달라지는 엄마의 말’이라는 책인데,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뉴스에 보면 부모의 아동학대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반인륜적인 사건들이 뉴스에 나옵니다. 그런 일들을 볼 때마다 저 또한 속상하고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전 아동복지 전공자로써 대부분의 아동학대의 원인은 '부모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조금 더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시켜줄 수 있도록 저는 코칭을 통해서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을 출간하였고, 또한 앞으로의 창의적인 인재로 아이가 거듭나기 위해 그 출발을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책을 썼습니다. 우리가 말은 많이 하지만 직접 가르쳐 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책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변화를 하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합니다. 코칭으로서 많은 분들이 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나의 삶에서 ‘코칭’은 어떤 의미입니까?
 
도미향: 제가 코치가 되고 난 이후부터는 “제 삶에 모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가지에 큰 매력을 느끼면 무아지경에 이를 정도로 그것에 몰입을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코칭’이라는 학문이 많이 어려웠지만 내 삶에 체질화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MCC(Master Certified Coach)라는 최고 수준의 코치 자격을 대한민국에서 9번째로 취득하는 영광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출발은 가정에서부터 직장, 더 넓게 사회로 가는데 거기에 코칭이 다 녹아져 있습니다. 이렇듯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삶의 전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분들이 ‘코칭’이라는 용어로 접근하지 않더라도 내 말을 줄이고, 경청하고, 물어봐주고, 상대편 입장에서 그 시각에서 바라봐주는 식으로 접근하면 우리 사회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동섭기자 전국자치뉴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