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변해야 자녀들의 미래에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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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1-08-21 21:36 2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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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의 (총신대학교 산업교육학부 겸임교수, 오감발달교육연구소 선임교수, 코칭 강사)

요즘 매일 매일 시끄러운 뉴스를 보면서, 금수저인 사회지도급 부모들의 행태가 많이 안타까운 생각이 된다.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에 미래에 희망이 있을 까? 교육의 미래를 강의하는 분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건축학자인 유현준 교수님은 “지금의 학교 건축을 보면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나 운동을 잘하는 아이들에게 맞추어져있다. 운동장이 있어도 10분의 휴식시간에 다녀오기는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교실가까이 짧은 휴식시간에도 하늘을 보고 식물을 보고 볼 수 있는 발코니가 많고, 정적인 아이들이 조용히 대화하고 산책하고 책도 읽고 글도 쓸 수 있는 장소가 있도록 학교 건축이 변해야한다.”
“책은 지식을 주지만 자연은 지혜를 준다”
“교실 천정이 40센티만 높아져도 창의력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김누리 교수님은 “대학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뀐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과 공부를 하며 살 수 있도록 3년만 기다리면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할 수 있는 독일 같은 제도가 필요하다”고 방향제시를 한다.
우리 자녀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하는 일을 하면서, 자립하는 경제생활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일 것이다. 아직도 대부분 자녀들의 미래가 전적으로 공부와 대학에 달려있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부모가 공부하는 자녀에게 “학습과 미래”라는 철칙 같은 잣대를 마음에 두고 자녀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있어 자녀들을 편히 바라보고 믿어주지 못하는 것은 아닐 까? 부모가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하는 이유만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자립해야 할 20세가 넘은 성인자녀의 모든 문제에 개입하려고 한다.
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시각이 변하려면 교육제도가 반드시 변화해야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공부했던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는 학교건축과 교육제도가 자녀들의 인성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본다. 사회가 부동산에 쏟는 열정보다 더 커져야 할 교육의 미래 변화를 위한 부모들의 인식과 사회적인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
이런 한국 교육상황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경청하기, 인정하기, 공감하기, 질문하기의 코칭으로 다가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자녀들을 편히 바라보며 믿어주고 “자녀가 옳다”라는 시각으로 전환되려면 미래교육의 변화가 반드시 먼저 실현되어야, 경청과 공감의 부모코칭을 더욱 잘 실현할 수 세상이 되리라는 생각을  한다.
자녀들의 말에 경청해주고 인정해주고 질문해주고 공감하는 부모코칭을 늘 마음에 두고, 정혜신 교수님 강의대로 가능하면 충고, 평가, 조언, 판단하지 않고 “네가 옳다”라고 해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

성찰질문
1. 나는 우리나라 미래의 교육 변화를 위한 인식에 동의하고, 절실하게 노력하고 있는 가?
2. 나는 자녀에게 가능하면 충고, 평가, 조언, 판단없이 “네가 옳다”라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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